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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동네 주민 알아볼 수 있는 '배지' 만든 파리 대학생 화제



프랑스 파리에서 동네 주민을 알아볼 수 있는 배지를 만든 대학생이 화제다.

파리에 사는 19살 대학생 알렉상드르 알루쉬(Alexandre Allouche)는 이색 배지를 만들었다. 동네별로 배지를 만들어 시민들에게 배포한 그는 "같은 배지를 하고있는 사람을 만나면 대화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그 취지를 밝혔다.

이 배지는 옷에 부착해 편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배지 마크를 통해 길거리에서도 동네 주민을 쉽게 알아볼 수 있다. 일단 배지를 달고 있으면 대화를 하고 싶다는 의미기 때문에 같은 배지를 가진 사람을 만나면 편하게 대화가 가능하다.

배지를 만들게 된 동기에 대해 알렉상드르는 "학교에 가는데 매일 1시간 30분이 걸린다. 통학할 때 누군가와 이야기 나누고 싶다는 생각을 종종 해왔다. 하지만 조용하고 신중한 편이라 길에서 만난 사람과 이야기를 쉽게 나누지 못했다. 그래서 이 아이디어를 생각하게 됐다"고 밝혔다.

아이디어를 구체화 한 뒤 제작에 돈이 필요하자 그는 인터넷을 통해 크라우딩펀드 진행했다. 총 700 유로(한화 약 94만원)를 모은 그는 배지를 만들어 배포했고 그 인기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 세리즈 수드리 르 뒤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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