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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프로야구 SK 와이번스 밴와트 8이닝 무실점 완벽투, 팀 통산1000승 달성... 4위 LG와 반게임 차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트래비스 밴와트(28)가 8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여 팀은 4강 진입에 한발짝 더 다가서게 됐다.

SK는 12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선발투수 밴와트의 호투에 힘입어 3-0으로 승리했다.

밴와트는 8이닝 동안 안타 4개와 볼넷 1개만을 내주고 7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8승째를 올렸다.

이로써 SK는 4위 LG 트윈스와 반게임 차로 간격을 좁혔다.

SK의 이날 승리는 역대 팀 통산 8번째로 1000승을 달성한 경기였다.

경기 초반은 밴와트와 넥센 선발 문성현의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졌다.

3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최정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려 선취점을 냈다.

이명기는 6회말 2사 1·2루 기회를 잡았고 중전 안타를 때려 1점을 추가했다.

SK는 이어 후속타자 조동화의 우전 적시타로 3-0으로 달아났다.

9회초 등판한 마무리 SK의 윤길현은 넥센 타선을 삼자범퇴로 처리해 팀 1000승 달성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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