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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사진스튜디오 돌연 임시 휴업 …고객 항의 '빗발'

MBC 화면 캡처



아기사진스튜디오 돌연 임시 휴업 …고객 항의 '빗발'

아기들의 성장앨범을 제작하는 한 업체가 지난 12일 경영난을 이유로 갑자기 운영을 중단해 고객들의 항의가 잇따르고 있다.

서울·인천·경기 일산에 스튜디오를 운영하는 이 업체는 12일 일산점 고객들에게 '임시 휴업한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임시 휴업 소식이 SNS를 통해 급속히 퍼지면서 이날 밤 일산점에는 수백 명의 고객이 몰려 와 환불과 그동안 찍은 사진을 돌려 달라고 요구하는 등 항의가 빗발쳤다.

이에 따라 이 업체는 네이버 카페에 해명 글과 함께 강남점도 당분간 임시 휴업을 하겠다고 알리는 등 사태 진화에 나서고 있다.

업체는 지난해 10월 강남점 스튜디오를 옮기는 과정에서 수억원의 빚을 진 뒤 경영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업체 측은 자금난을 곧 극복하겠다고 밝혔지만 임시 휴업 통보 이후 하루 만에 피해자 카페에는 1300명이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