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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조업 중이던 어선서 불…11명 구조



14일 오전 3시 35분께 충남 태안군 격렬비열도 동방 약 18㎞ 해상에서 조업하던 29t급 어선에서 불이 났다.

사고가 나자 선장 이모(52)씨 등 배에 타고 있던 11명은 구명조끼를 입고 바다에 뛰어들었다.

대피 전 긴급구난 상황을 무전으로 전파한 이씨 등은 인근에서 조업하던 다른 선박 선원들에 의해 전원 구조됐다. 일부 선원은 다리 부상과 저체온증 등으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해경은 선박 침몰에 따른 해상 오염 등 추가 피해가 없도록 현장에서 감시를 이어가는 한편 사고 선박 선원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