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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창립 60주년 동국제강 계방산 결의대회…"백절불굴 정신으로 위기 타개"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앞 둘째줄 오른쪽 5번째)과 남윤영 사장(앞 둘째줄 오른쪽 4번째)이 13일 계방산 정상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국의 저가 철강의 위협으로 고전하고 있는 동국제강이 계방산(해발 1577m) 등반을 통해 심기일전의 각오를 다졌다.

장세주 회장과 임직원 500여명은 창립 60주년을 맞아 지난 13일 강원도 평창군 소재 계방산에서 임직원 결의대회를 가졌다.

장 회장을 비롯해 남윤영 사장 등 임직원 500여명은 이날 계방산 정상을 거쳐 오토캠핑장으로 이르는 총 12km의 산행을 6시간여에 걸쳐 마무리 했다.

장 회장은 "올해 변화와 혁신으로 새로운 60년을 창조해야 할 때"라며 "한번 정한 목표는 포기하지 않고 성취하는 '백절불굴(百折不屈)'의 정신을 가져달라"고 강조했다.

동국제강은 경기 침체에 대응해 고품질 차별화 전략으로 해양플랜트용 후판, 내진철근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선제적으로 개발하고 신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최근 부채부율 축소를 위한 채권단의 요구로 자회사인 유니온스틸과의 합병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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