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윤건이 영화 제작자로 변신했다.

윤건의 소속사 포츈 엔터테인먼트는 "윤건이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신예 창작자 발굴을 위해 음악 단편 영화 시나리오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한국 대중문화의 저변을 확대하고 창작자의 꿈을 키워가고 있는 후배 양성을 위해 마련됐다.

시나리오는 '가을' '이성 혹은 동선 간의 케미스트리' '고백' '비' '공통점' 중 한 가지 주제를 선택해 러닝타임 5분 이내에 자유롭게 표현하면 된다. 지원자는 기획의도가 포함된 시놉시스와 함께 이력서·포트폴리오를 준비해 공모전 공식 접수처(webmail.theyoongun.com)에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자격 요건은 공모전 당선 후 다음 달 초 영상 제작이 가능한 경우여야 하며 지원자가 직접 시나리오를 감독·연출할 수 있어야 한다. 팀 단위 지원도 가능하다.

한편 윤건은 지난 12일 네 번째 정규 앨범 '어텀 플레이'의 선공개 곡 '가을에 만나'를 발표, 음원 차트 1위를 기록하는 등 가수로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