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서 시민단체와 관광객을 연결하는 이색 웹사이트가 공개됐다.

남프랑스 니스에 사는 여성 알릭스(Alix)는 '글로브 드롭(Globe Drop)'이라는 이름의 여행 사이트를 만들었다. 여행객들과 시민단체를 직접 연결해주는 이 사이트는 세계의 모든 도시를 무대로 한다.

평소 여행을 사랑한 알릭스는 비정부기구(NGO)와 각종 구호단체가 여행과 결합된 형태를 구상해왔다. 이 사이트는 그녀가 꿈꿨던 연대적 여행을 실현하는 곳이기도 하다.

◆ 여행객과 비정부기구 직접 연결해줘

글로브 드롭 사이트에서 원하는 도시를 선택하면 그에 적합한 바캉스 프로그램을 확인할 수 있다. 해당 도시에서 진행되는 행사와 각종 단체들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여행을 하면서 지역내 구호단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활동도 알아볼 수 있다. 또 도시별로 벼룩시장과 장터를 소개하기 때문에 여행객들은 보다 살아있는 여행을 할 수 있다.

한편 이 사이트는 모든 여행객들이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마음에 드는 단체가 있을 경우 '기부금' 형태로 도움을 주는 것도 가능하다.

/ 폴린 아미엘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