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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축구

인천 AG 남자 축구대표팀 '좀 더 공격적으로' 사우디 압박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하는 남자 축구대표팀의 이광종 감독은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공격적인 플레이를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 감독은 16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첫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지만 전체적으로는 미흡한 점이 있었다"면서 "다음 경기에서 이겨야 조 1위를 바라보는 만큼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17일 오후 8시부터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사우디아라비아와의 2차전에서는 더 공격적인 경기를 통해 연승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이 감독은 "1차전에서 우리가 수비를 안전하게 하다보니 수비수와 미드필더 2명이 뒤로 처져서 공격진과의 연결이 원활하지 못했다"면서 "전반전에는 상대의 밀집수비 때문에 미드필더와 1선 간 간격이 생겨 연계 플레이가 잘 안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2차전에서는 미드필더 한 명 정도를 위로 올려 경기할 생각"이라며 "김신욱의 경우 가운데에 치중하지 않고 스토퍼를 사이드로 끌고 나가는 횟수를 늘리자고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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