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는 17일 국내 금융정보보호 분야 전문가인 성재모 상무(사진)를 CISO(정보보호 최고 책임자, Chief Information Security Officer)로 신규 영입했다고 밝혔다.

성 상무는 대내외 보안정책 수립, 고객정보보호 강화, IT보안 지원 등 IT 정보보안을 강화하는 한편, CISO로서 전사 보안 부문을 총괄하게 된다.

앞서 그는 금융보안연구원 정보보안본부 본부장과 (舊)한국정보 보호진흥원(現,한국인터넷진흥원) 해킹대응팀장을 역임하는 등 국내 금융 보안 분야에서 다양한 역량을 펼쳐왔다.

삼성카드는 이번 영입을 통해 IT정보보안 부문에서의 업무 전문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선제적인 보안대책 수립을 통해 해킹, 피싱, DDoS 공격 등 점차 다양화되어 가는 금융보안 위협에 대해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카드는 정보보안담당 조직도 신설했다.

이에 따라 보안정책 기획과 고객정보보호점검, IT 기술 보안 등 금융보안 관련 업무를 일원화·체계화하고, 고객정보 보호 업무 강화와 보안 거버넌스 체계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