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5골을 쏟아 부으며 FC바젤을 잡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17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활약에 힘입어 5-1로 대승을 거뒀다.

레알마드리드는 전반 14분 상대 수비수 마렉 수치의 자책골로 첫 골을 기록했고 29분에 가레스 베일이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만들었다.

연이어 가레스 베일의 크로스를 받은 호날두가 추가골을 넣었다.

전반 37분 이적생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데뷔 골을 넣으며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전에만 4골을 몰아 넣었다.

바젤은 데를리스 곤살레스가 전반 막판 만회골을 넣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34분 호날두의 패스를 받은 카림 벤제마가 추가 골을 기록하며 5-1로 승리했다.

한편 같은 B조에 속한 리버풀은 스티븐 제라드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루도고레츠(불가리아)를 2-1로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