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금융>보험

사적연금, 가입땐 '분할' 받을땐 일시금" 선호

퇴직 전에는 저축해 놓은 사적연금 자산을 분할 수령하는 것을 원하지만 실제 퇴직 후 연금을 수령할 때에는 일시금으로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보험개발원이 수도권에 거주하는 40~59세의 비은퇴자를 설문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

퇴직연금 가입자의 10명 중 9명(90.8%)은 일시금이 아닌 연금형태의 분할방식으로 수급하기를 희망했다.이 중 89.9%는 사망시까지 지급받길 원했다.

/보험개발원 제공



개인연금의 경우 일시금 희망자는 5.7%에 불과했다. 반면, 확정기간 분할수급 방식은 24.8%, 종신 간 분할수급 방식 희망자는 69.5%에 달했다.

/보험개발원 제공



사적연금 가입자는 퇴직금·퇴직연금의 향후 사용처로 '노후생활비 용도'라고 응답한 비율이 85.4%에 달했다. 개인연금 구입이유도 '국민연금만으로는 노후대비가 부족해서' 라는 응답자가 80%에 육박했다.

그러나 실제 퇴직연금 수령시에는 저축액 대부분을 일시금으로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2년 상반기 기준 55세 이상 퇴직자의 97.9%는 보험금을 일시금으로 수령했다.

삼성화재가 조사한 결과에서도 연금수령개시전 계약의 연금수령기간은 10년 이상 설계가 50% 이상이지만 실제 연금개시후에는 계약의 83%가 10년 내 수령을 완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개발원 제공



이에 보험개발원은 가입 당시와는 다르게 실제로는 일시금이나 짧은 기간에 수령받는 이유로 저축액이 적거나 창업, 자녀부양 등을 꼽았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가 본격화되면서 사적연금의 '적립' 뿐만 아니라 '인출방법'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사적연금 자산을 연금형태로 분할해서 수령할 수 있도록 세제지원 등 정책적 배려를 보다 강화하고, 이와 관련한 교육과 홍보활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