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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제약/의료/건강

통증학회, "척추 수술 10건 중 1건 과잉 수술"



국내 척추 수술 10건 중 1건이 과잉 수술을 의심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나 불필요한 수술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대한통증학회(회장 신근만)는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주요 수술 통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최근 7년간 척추 수술 인원과 건수가 각각 84%, 86% 증가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학회는 2009년부터 2013년 상반기까지 보건복지부에 청구된 척추 수술 건수 98만 건 가운데 조정된 건수가 12만9000건(13.2%)으로 집계돼 척추 수술 10건 중 최소 1건 이상이 과잉 수술을 의심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보건복지부 지정 척추전문병원의 평균 척추 수술 조정률은 18.7%였으며 전체 청구 건수의 60% 이상이 조정된 병원도 있는 것으로 조사돼 정부가 지정한 병원에서 무리한 척추 수술이 더 빈번하게 시행되고 있었다.

심재항 대한통증학회 홍보이사는 "통증이 있다고 무조건 수술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라며 "이번 조사를 통해 척추 수술이 실제 환자에게 제공하는 혜택 역시 그리 크지 않은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