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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현대중공업 노조 23~26일 파업 찬반투표…노사 38차 교섭도 실패



현대중공업 노조(위원장 정병모)는 23일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하기로 했다.

노조는 17일 집행부 회의와 대의원대회 등에서 쟁의발생 결의를 한데 이어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 동안 전체 조합원 1만8000여명을 상대로 쟁의행위 돌입 여부를 묻는 찬반투표를 하기로 결정했다.

노조 측은 "회사 측과의 30여차례 넘는 교섭에서 조합원들이 만족할 만한 합의점을 찾지 못해 파업 수순을 밟는 것"이라며 "세부 투쟁 일정은 현재 진행중인 노사 간 집중교섭 결과에 따라 정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가 실제 파업을 벌일 경우 20년 만에 처음 파업하게 된다.

노사는 이날 울산 본사에서 38차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을 벌였지만 합의안을 마련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19일까지 매일 집중교섭을 이어갈 예정이다.

노조는 임금 13만2013원(기본급 대비 6.51%) 인상, 성과금 250% + 추가, 호봉승급분 2만3000원을 5만원으로 인상, 노조 전임자 임금지급 등을 요구했다. 회사는 기본급 3만7000원 인상(호봉승급분 2만3000원 포함), 생산성 향상 격려금 300만원, 경영목표 달성 격려금 200만원 지급, 월차제도 폐지, 2015년 1월부터 정년 60세 확정, 사내 근로복지기금 30억 출연, 노동조합 휴양소 건립기금 20억 출연안을 제시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회사는 노조의 2차례 파업으로 차량 1만5천500여 대를 생산하지 못해 3천400억여원의 매출차질이 생긴 것으로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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