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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잇따른 낭보…이틀만에 LNG운반선 2척 수주

대우조선해양 고재호 사장(오른쪽 둘째)과 BW 그룹 안드레아스 소멘-파오 사장이 계약서를 교환한 뒤 악수하고 있다.



초대형 LPG 운반선 2척을 수주한 대우조선해양이 이틀 만에 고압 천연가스 연료공급장치가 적용된 신개념의 친환경 LNG운반선을 수주하는 낭보를 이어갔다.

대우조선해양 고재호 사장은 17일 오후(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BW그룹과 17만3400㎥급 ME-GI LNG운반선 2척에 대한 수주 계약서에 서명했다. 2척 모두 대우조선해양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되며 2017년 말과 2018년 초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 선박에는 천연가스를 연료로 사용하는 ME-GI(MAN Electronic Gas-Injection Engine) 엔진과 대우조선해양이 자체 개발한 천연가스 재액화 장치 'PRS'가 탑재된다.

LNG운반선은 기체 상태의 천연가스를 액체로 변환시켜 운송하기 때문에 운항 중 일부 가스가 자연기화돼 버려지기도 한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자연기화되는 가스를 재액화시켜 화물창으로 돌려보내는 장치가 필요하다. PRS는 화물창에서 발생하는 증발가스를 냉매로 활용해 추가 동력과 냉매압축기가 따로 필요하지 않아 선박 유지·운영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2012년 말 세계 최초로 ME-GI LNG선을 수주하며 시장을 개척한 바 있다. 특히 ME-GI 엔진과 PRS 장치는 전 세계적인 환경규제 강화로 시장 전망이 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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