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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방/외교

美, 한강 이북에 '210 화력여단' 잔류 의지 표명

미국은 최근 주한 미 2사단 예하 210 화력여단을 한강 이북에 계속 잔류시켜야 한다는 의지를 강력히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복수의 외교 소식통은 "미국이 최근 경기도 동두천에 있는 미 2사단 예하 210 화력여단이 한강 이북에 계속 잔류해야 한다는 의지를 여러 차례 강력히 표명했다"며 "지난 16~17일 서울에서 열린 제6차 한미통합국방협의체(KIDD) 고위급회의와 본회의에서도 이런 의사를 재차 표명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미측은 210 화력여단 잔류 뿐아니라 한미연합사령부도 현재 규모를 유지한 채 서울에 잔류해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안다"며 "210 화력여단과 연합사 잔류에 대한 미측의 의지가 상당히 강하다"고 말했다.

210 화력여단을 포함한 한강 이북의 미 2사단은 2002년 체결한 '연합토지관리계획(LPP)협정'과 2007년 3월 합의된 '시설종합계획'에 따라 2016년 말까지 모두 평택으로 이전하게 돼있다.

국방부는 미 2사단이 이전하면 주둔지를 지방자치단체 등에 매각해 용산기지 이전사업의 재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해당 지자체들도 미 2사단 주둔지를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계획을 수립해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미측의 의지대로 210 화력여단이 계속 동두천에 잔류하면 해당 지자체의 반발도 예상된다.

미측은 210 화력여단이 평택으로 이전한 뒤 만약 북한군이 전면전을 감행하면 한미 연합군의 대응 속도가 엄청나게 느려져 북한군의 전쟁 의지를 초기에 꺾을 수 없을 것이라는 등의 이유로 한강 이북 잔류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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