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18일 여행자보험이 증가 추세를 보임에 따라 81세 어르신과 15세 미만자들의 가입관련 정보를 제공했다.

먼저 81세 이상은 해외여행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금감원에 따르면 81세 이상은 해외여행보험을 취급하는 13개 손해보험회사 중 6개 업체(한화, MG, LIG, 동부, 농협, 악사)에서 타 연령과 차이 없이 가입할 수 있다.

그 외 메리츠, 롯데, 흥국, 삼성, 현대, AIG 등 6개사도 별도 심사를 통과하면 보험가입이 가능하다. 이 중 나이제한이 있은 업체는 ACE손해보험이 유일하다. 하지만 이 회사도 질병사망담보에 대하서만 보험가입을 70세 이하로 제한하고 있다.

다만, 보험업법에 따라 질병사망담보는 80세까지만 가입하실 수 있다.

15세 미만 학생들은 상법에 따라 사망담보가 포함된 여행보험에는 가입할 수 없다.

다만, 15세미만자를 대상으로 야외활동·수련·여행 등 외부적 단체활동을 실시하는 경우 단체상해보험을 가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위 내용이 포함된 상법 개정안이 지난 7월 발의된 상태다.

한편 올해 상반기 여행보험 계약건수는 71만건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1.7%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