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개막되는 인천아시안게임 3개 마스코트 가운데 '바라메'가 가장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 대회의 홍보대사 가운데는 '체조요정' 손연재를 누르고 '마린보이' 박태환이 인기 순위 1위에 올랐다.
모바일 서베이전문업체 '케이서베이'(대표 이창구)가 자사 회원 1008명을 대상으로 지난 12일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비추온', '바라메', '추므로' 등 인천아시안게임 마스코트인 점박이 물범 3남매 가운데 바람을 일으키는 능력으로 전 세계에 인천 및 인천아시안게임을 알리는데 힘쓴는 역할은 하는 '바라메'가 557명(55.26%)의 선택을 받아 최고 인기 마스코트의 영예를 안았다.
흥을 돋우는 능력으로 인천의 문화와 아름다움·전통 놀이 등을 소개하는 막내여동생 '추므로'(245명·24.30%)와 빛을 발하는 능력으로 환하게 인천아시안게임의 안전과 손님을 맞이 한다는 큰오빠 '비추온'(206명·20.44%)이 각각 뒤를 이었다.
이와 별도로 실시된 '14명의 홍보대사 중 인천아시안게임과 가장 어울리는 홍보대사가 누구인가'라는 질문 결과, 총 1008명의 응답자 중 '박태환'(433명·42.95%)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손연재(167명·16.57%), 이상화(69명·6.84%), 이봉주(63명·6.25%), JYJ(53명·5.26%), 조수미(52명·5.16%), 이시영(47명·4.66%), 추신수(31명·3.07%), 최불암(30명·2.98%), 박승희(18명·1.79%), 현빈(18명·1.79%), 이자스민(12명·1.19%), 박강성(12명·1.19%), 최경주(3명0.30%) 순으로 나타났다.
박태환은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에서 자유형 200m를 비롯해 400m와 1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자유형 100m, 200m, 4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올해 인천아시안게임을 맞아 '박태환 도발 영상'을 보낸 라이벌 '쑨양'에게 반박하는 영상을 보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