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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정치

"IS, 터키와 접경한 시리아 쿠르드족 마을 장악"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가 터키와 접경한 시리아 북부 쿠르드족 마을 여러 곳을 장악해 주민들이 대거 터키 국경으로 피신했다고 현지 언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IS는 쿠르드족이 사실상 자치를 실현하는 시리아 북부 아인알아랍(쿠르드어로는 코바니)에 전날부터 탱크와 대포 등 중화기를 동원해 공격에 나서 쿠르드족 민병대인 인민수비대(YPG)와 격전을 벌이고 있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도 이날 교전으로 양측 모두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IS는 현재 아인알아랍의 마을 16곳 이상을 장악했다고 전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