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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사격간판' 진종오 50m 권총 개인전 7위...21일 10m 권총 '금빛 재장전'



'한국 사격 간판' 진종오(35·KT)가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개인전 금메달의 기회를 하루 뒤로 넘겼다.

진종오는 20일 인천 옥련 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사격 남자 50m 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92.1점을 기록해 7위에 그쳤다.

본선에서 1위의 성적으로 결선에 오른 진종오는 아시안게임 개인전 첫 금메달을 노렸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50m 권총 개인전 결선에서는 8번째 발부터 2발을 쏠 때마다 최저 점수를 얻은 선수가 한 명씩 탈락하는 서바이벌 방식으로 진행된다.

진종오는 결선 첫발부터 8.8점을 쏘며 흔들렸다. 곧이어 9.0점을 쐈지만 다시 8.8점을 뚫으며 7위로 처졌다.

4번째 발, 6번째 발에서도 다시 8.8점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9∼10번째 발에서 9.3점, 9.5점을 쏘는 데 그치며 결국 두 번째 탈락자가 됐다.

진종오는 앞서 벌어진 단체전에서는 이대명(26·KB국민은행)·최영래(32·청주시청)와 더불어 은메달을 따냈다.

진종오는 21일 남자 10m 공기권총에서 다시 한 번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