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의 비경인 외도동 월대천 일대를 따라 만들어진 탐방로가 문을 열었다.

20일 제주시는 이날 오전 외도동 월대천에서 제2회 월대천 축제와 함께 '외도물길 20리 탐방로' 개장식을 열고 탐방로를 따라 걷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제주올레 17코스가 지나는 길이기도 한 '외도물길 20리 코스'는 월대천, 알작지, 내도 청보리밭, 도근천, 내도교, 월대천공원 등으로 모두 8㎞ 구간으로 이뤄졌다.

탐방로의 가운데 월대천은 2009년 제주시가 선정한 비경 31곳 가운데 한 곳으로, 수려한 경관을 자랑한다.

도보로 대략 2시간∼2시간 30분 걸리는 탐방로는 월대천 일대를 탐방 후 다시 출발 지점으로 돌아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