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슈퍼스타K 6' 참가자 벗님들(곽진언·김필·임도혁). /CJ E&M 엠넷 방송화면 갈무리
엠넷 '슈퍼스타K 6'의 참가자 곽진언·김필·임도혁이 '당신만이'로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19일 '슈퍼스타K 6'는 슈퍼위크 개별 미션 후 다른 참가자와 팀을 꾸리는 콜라보미션이 진행됐다. 이날 곽진언·김필·임도혁은 서로 지역 예선 방송에서 노래하는 모습을 보고 관심이 있었던 상태로 이번 미션을 통해 서로를 지목해 남성 3인조 팀을 결성했다.
곽진언·김필·임도혁은 "세 명이 다 잘 알지 못하는 곡이었으나 직접 들어보니 딱 느낌이 왔고 어떻게 편곡을 하면 되겠다는 계산이 섰다"며 '당신만이'라는 곡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세 사람은 서로 음역대가 달라 고민 없이 파트 분배를 마치며 30분 만에 완벽하게 편곡을 완성해 연습도 다른 팀에 비해 빨리 마쳤다.
곽진언의 기타로 시작된 무대는 각기 다른 세 사람의 보이스와 감성이 그대로 유지되며 완벽한 조화를 이뤄 원곡과는 또 다른 감동을 선사했다. 곽진언·김필·임도혁의 무대가 끝남과 동시에 4명의 심사위원에게서 박수가 터져 나왔다. 이승철은 "만점"이라는 짧은 말로 이번 무대를 평가를 대신했다. 윤종신은 전체적인 분위기를 이끌어간 곽진언을 칭찬하며 "각자 있을 때 그리고 같이 있을 때 언제나 감동을 준 것이 슈스케 히스토리에 남을 만한 무대"라고 평했다. 백지영과 김범수는 "믹싱과 마스터링이 끝난 곡인 줄 알았다" "창과 방패를 모두 갖춘 더 두려울 게 없는 무대"라고 극찬했다.
최고의 평가를 받은 곽진언·김필·임도혁은 "이 노래를 부르면서 다짐한 것이 '슈퍼스타K의 레전드 무대를 만들자'였다. '슈퍼스타K'하면 떠오르고 영원히 기억되는 무대를 만들고 싶었다"며 "음악에 대한 우리의 태도와 진심이 잘 드러난 것 같아서 뿌듯하고 심사위원분들도 그걸 알아주신 것 같아 기쁘다"고 밝혔다. 극찬을 받은데 이어 슈퍼스타K6 음원출시 첫 타자로 나서게 된 이들은 "많은 분이 저희 노래를 들어주시고 우리를 기억해주셨으면 한다"고 발매 소감을 전했다.
맏형 김필은 "두 친구들이 나를 필요로 했다는 점과 모두 어우러져 좋은 콜라보를 함께해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며 함께한 두 동생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곽진언은 "자칫 밋밋할 수 있던 무대를 독특한 보이스로 채워준 필이형 덕에 무대가 더 살았고, 여자도 내기 힘든 하이톤을 보여줘 나까지 소름돋게한 도혁이도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팀 막내 임도혁도 "편곡이나 포인트면에서 내가 부족했던 부분들을 채워 무대를 함께해준 두 형님들께 너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