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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

우리은행 매각공고 '초읽기' 교보,프랑스 악사와 컨소시엄 통해 인수 나서

우리은행 매각공고가 이달 말로 정해지면서 교보생명의 움직임도 빨라질 전망이다.

2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오는 29일 경영권을 포함한 3조원 규모의 우리은행 보유지분 30%에 대한 매각공고를 낼 계획이다. 나머지 지분 26.97%는 10월 중 소수지분 '희망수량 입찰방식'으로 매각공고는 10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은 지난 1월 '2014년 범금융기관 신년인사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매각 조건이 나오면 인수를 검토하겠다"며 우리은행 인수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

보험업계는 우리은행을 인수하면 수익구조의 다양화를 통해 교보생명이 장기적으로는 지주회사로의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6개 금융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는 교보생명은 지난 3월 말 기준 총 자산 241조에 달하는 우리은행을 인수하면 총 자산 300조원의 5대 금융그룹으로 도약할 수 있다는 야심에 차있다.

그러나 교보생명이 우리은행 지분 30%를 일괄 인수하려면 자력으로는 힘들다는 게 금융권의 시각이다.우리은행 지분 30%의 시가는 2조 5000억원 수준이지만 교보생명이 동원할 수 있는 자금여력은 1조3000억원 가량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경영권 프리미엄을 고려, 30%를 인수하려면 3조원의 실탄을 확보해야 한다는 점에서 프랑스의 악사(AXA)그룹과 컨소시엄을 형성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신 회장은 최근 앙리 드 카스트리 악사그룹 회장과 전략적 파트너로서 회동을 가졌다. 교보의 주요 주주(2.24%)인 악사가 지원에 나선다면 든든한 원군이 될 전망이다.

교보생명은 또 맥쿼리, JP모건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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