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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역사 깊은 '브라질리아 시네마 페스티벌' 열려



브라질에서 가장 역사가 깊은 영화제인 '브라질리아 시네마 페스티벌'이 성대하게 열렸다.

올해 47번째를 맞이한 이 영화제는 예년에 비해 영화 수는 적지만 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선보였다. 브라질리아뿐만 아니라 상파울루, 페르낭부꾸 등 여러 지역에서 약 60편 이상의 영화가 상영됐다.

영화제의 개막식 동안 '시네바 노부(새로운 영화라는 의미로 1960년대 브라질 민족주의 경향의 영화 운동)'를 이끌었던 글라우베르 호샤를 기리고자 그의 대표 작품 '검은 신 하얀 악마(Deus e o Diabo na Terra do Sol)'가 상영됐으며 국립 교향악단의 연주 또한 주요 볼거리였다.

한편 브라질리아 시네마 페스티벌은 오는 23일까지 진행된다.

/브루누 부시스 기자 · 정리=정자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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