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전하진 의원은 "에너지 공기업 등 공공기관 대졸 신입사원 평균 연봉이 3000만원을 넘는다"고 밝혔다.

전 의원이 22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산업부 산하 41개 공기업의 대졸 신입사원 올해 평균 연봉은 3041만원으로 조사됐다.

이들 중 대졸 초임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한국전력거래소로 3880만원이었으며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은 3788만원, 한국무역보험공사는 3741만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은 3518만원을 대졸 신입사원 초임 연봉으로 지급했다.

12개 에너지 공기업만을 놓고 보면 이들 기업의 대졸 신입사원 평균 연봉은 3152만원으로, 한국수력원자력이 3389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한국가스공사가(3330만원), 한국동서발전(3317만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산업부 산하 41개 공기업의 고졸 초임 평균 연봉은 대졸 신입사원 초임 평균 연봉의 86.4%인 2630만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