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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상반기 은행지주사 순익 전년比 2조6000억원 증가…우리·신한금융지주 웃었다

/금융감독원 제공



올 상반기 은행지주회사의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4년 상반기 은행지주회사 경영실적'에 따르면 11개 은행지주사의 연결당기순이익(대손준비금적립후)은 4조9478억원으로 1년전보다 2조5998억원(110.7%)늘어났다.

이는 유가증권 평가·처분 등 비이자이익이 1조1000억원 증가한데다 대기업 대출채권 등에 대한 대손상각비 7000억원이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이자이익은 순이자마진(NIM) 하락 등으로 약 5000억원 줄었다.

은행지주 11개사 중 9개사는 순이익을 시현했으며, 이 가운데 우리금융지주의 당기순이익이 1조3380억원으로 가장 큰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신한(1조1034억원), KB(7722억원)가 뒤를 이었다. 반면 외국계인 씨티와 SC는 희망퇴직 등에 따른 비용발생으로 각각 668억원, 147억원 적자 가 발생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우리지주의 연결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계상했던 지방은행 분할 관련 법인세비용의 환입 등으로 지난해보다 1조1080억원(481.7%)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은행지주사의 연결총자산은 6월말 현재 1935조7000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1.7% 커졌다.

자산이 가장 많은 곳은 신한지주로 323조원을 기록했으며 하나(314조9000억원), 농협(310조9000억원), KB지주(299조1000억원) 순서로 나왔다.

업종별로는 은행부문이 83.0%로 가장 높았고, 이어 금융투자 5.8%, 보험 5.3%, 비은행 부문이 4.1%를 차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우리지주의 총자산은 민영화 추진 등으로 전년말 대비 82조원 감소했고, 우리투자증권 패키지를 인수한 농협지주의 총자산은 56조4000억원 증가했다"며 "이밖에 나머지 금융지주의 총자산은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들의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총자본비율은 6월 말 현재 13.86%로 지난해 말보다 0.08%p 하락했다.

이는 부적격자본증권의 자본미인정금액이 증가한데다 일부 은행지주의 신종자본증권과 후순위채 조기상환 등에 의한 총자본이 감소한데 기인했다.

같은 기간 은행지주회사의 부실채권비율(고정이하여신비율)은 1.81%로 전년말의 1.91% 보다 0.10%p 떨어졌다.

은행의 대기업 여신 관련 부실채권 정리규모(대손상각, 매각 등)가 신규부실 발생 규모 보다 컸기 때문이다.

이밖에도 은행지주회사의 부실흡수능력을 나타내는 대손충당금등적립률은 116.90%로 지난해 말보다 0.08%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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