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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피족 잡아라' 카메라 신제품 잇달아 출시…캐논·올림푸스·삼성전자 등 경쟁 본격화

캐논 파워샷 N2/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제공



'셀피(selfie)족'들을 사로잡기 위해 카메라 업계가 셀피 기능을 강화한 신제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셀피란 스스로 찍은 자기 자신의 사진을 뜻하는 말로 우리나라에서는 '셀카'라고 표현한다. 지난해 옥스포드사전이 셀피를 올해의 단어로 선정했을 정도로 젊은 층을 중심으로 트위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전 세계적인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셀피는 본래 스마트폰이 유행시킨 것으로 전 세계 콤팩트 카메라 시장의 성장세를 둔화시킨 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했다. 이에 카메라 업계는 셀피를 즐기는 일반 소비자층을 겨냥해 셀피 기능을 특화시킨 제품을 선보이며 돌파구 마련에 나섰다. 셀피 역시 사진이기 때문에 더 좋은 품질의 사진을 더 편하게 찍길 원하는 수요가 높을 것이라는 계산이다.

캐논이 오는 11월 출시하는 신제품 '파워샷 N2'는 셀피 문화를 적극 반영한 초경량·초소형 컴팩트 카메라다. 기존 파워샷 N의 셔터링은 위, 아래 방향으로 눌러서 촬영이 가능했던 것에 비하여 파워샷 N2에 탑재된 링 형태의 '전방향 촬영 셔터'는 어느 방향에서 눌러도 셀피를 찍을 수 있다. 한 손에 들어오는 작은 디자인으로 손이 작은 여성들도 편안하게 카메라를 작동할 수 있다.

니콘도 셀피에 특화된 콤팩트 카메라 '쿨픽스 S6900'을 공개했다. 기존 니콘 제품에서 볼 수 없었던 카메라 스탠드와 전면부 셔터 버튼이 눈길을 끈다. 별도의 삼각대가 없어도 카메라에 장착된 스탠드로 수평 또는 수직 방향으로 제품을 세울 수 있다. 또 카메라 전면에도 셔터 버튼을 탑재해 카메라를 한 손에 들고 셀피를 찍기 용이하다.

올림푸스 PEN E-PL7/올림푸스한국 제공



콤팩트 카메라뿐만 아니라 보다 고품질의 사진을 얻을 수 있는 미러리스 카메라에도 셀피 바람이 불고 있다. 올 상반기에 삼성전자는 회전식 디스플레이와 스마트 공유 기능을 갖춘 미러리스 카메라 'NX 미니'와 'NX3000'을 출시하며 셀피를 넘어 '위피(sefie, 단체 촬영)' 문화까지 주도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올림푸스도 이달 초 미러리스 카메라 최초로 LCD 화면이 아래로 180도 젖혀지는 '펜(PEN) 라이트 E-PL7'을 출시했다. LCD를 터치하면 자동으로 초점을 맞춘 후 1초 뒤 사진을 찍는 '터치 AF 셔터'와 '셀프 타이머'가 활성화된다. LCD를 아래로 내리기 때문에 화면을 터치할 때 손으로 렌즈를 가리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 SNS에 올리는 셀피를 찍을 때 주로 사용하는 사진 필터 기능도 더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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