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는 보험설계사(RC)가 자발적으로 진행한 사회공헌활동 '500원의 희망선물'이 서울 노원구 다운복지관에서 200호 입주식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다운복지관은 다운증후군 원우들의 사회적응을 위한 평생교육대학 시설을 보수받았다.

이 날 행사에는 삼성화재 김연길 부사장,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이수성 이사장, 다운복지관 김정열 이사장 및 삼성화재 노원지역단 RC, 다운복지관 원우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500원의 희망선물'은 삼성화제 보험설계사들이 장기보험 신계약 시 1건당 판매 수수료로 500원씩을 모아 장애인 가정과 시설의 생활 환경을 개선해주는 활동이다. 이 활동은 지난 2005년 6월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와 함께 교통사고 여성 장애인의 주방을 고쳐주기 위해 시작됐다.

9월 현재 이 활동에는 약 1만5000여명의 삼성화재 RC가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지금까지 모금된 누적 금액은 약 42억원에 이른다. 이 금액을 500원 동전으로 쌓으면 그 높이가 약 1만6800m에 이른다.

방미정 삼성화재 노원지역단 RC는 "처음 이 활동에 참여했을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200호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삼성화재 RC들은 장애인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사회공헌을 꾸준히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