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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유럽 스마트그리드 시장 본격 진출

LG CNS와 타우론전력 관계자들이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마렉 클레쉬제프스키(Marek Kleszczewski) 타우론전력 최고운영책임자 부사장, 김지섭 LG CNS 스마트그린사업부장 상무, 피터 코오제이(Piotr Kolodziej) 타우론전력 사장, 김상동 LG CNS 스마트그린사업부 담당./LG CNS 제공



LG CNS가 교통카드에 이어 스마트그리드로 유럽 시장 진출에 나섰다.

LG CNS는 폴란드 최대 전력회사 타우론전력(이하 타우론)이 발주한 총 사업규모 약 480억원 규모, 33만 대의 스마트 전력계량기(AMI) 공급 및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력의 수요·공급 상황에 따라 전력 가격이 변동되는 AMI는 실시간으로 전력 사용량 정보를 중앙시스템에 전송하는 스마트 전력계량기다.

LG CNS는 덴마크의 엘텔네트웍스, 폴란드의 엘텔네트웍스 올스틴 및 월드IT시스템즈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LG CNS 컨소시엄은 유럽 및 아시아 기업과 1, 2차에 걸친 치열한 경쟁입찰을 통해 수주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LG CNS는 이달 중 사업에 착수, 2017년 4월까지 폴란드 남서부 브로츠와프시와 인근 지역의 33만 가구에 AMI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후 설치된 장비로부터 수신된 데이터를 종합 분석하는 통합시스템(Head End System)을 구축한다.

LG CNS는 이번 수주로 향후 1조원 이상으로 예상되는 폴란드 AMI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유럽연합(EU)가입국인 폴란드는 에너지 절감을 위해 2020년까지 전체 가구의 80%에 AMI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는 'EU 맨데이트(Mandate) 2020'를 이행해야 한다. 폴란드는 이에 따라 2020년까지 전국 1600만 가구에 AMI를 단계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한편 유럽 각국도 EU의 맨데이트 '호라이즌 2020' 이행을 위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AMI를 도입할 계획이며, 규모는 1억5000만 대로 추산된다.

김지섭 LG CNS 스마트그린사업부 상무는 "이번 사업은 LG CNS가 수주한 국가 단위 스마트그리드 구축 사업으로 유럽 진출의 교두보"라고 의미를 설명하고 "이번 사업의 성공적 완수로 유럽 에너지 관리 시장 진출 가속화는 물론, 장기적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에너지 관리 기업이자 에너지 신사업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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