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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융

美 증권거래위원회, 내부고발자에 313억원 지급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금융사기 사건에 대한 '중요 원천 정보'를 제공한 내부고발자에게 3000만 달러(약 313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주요 외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앤드루 세레스니 SEC 법률집행국장은 "이 내부고발자가 제보가 없었다면 적발해내기 매우 어려웠을 사기 사건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SEC 측은 포상금을 받은 내부고발자가 해외 거주자라고 밝혔을 뿐 그가 제보한 사건이 어떤 범죄인지 등은 설명하지 않았다.

또 3000만 달러는 세계 금융위기 후인 2010년 월스트리트 개혁 방안의 하나로 내부고발자 포상프로그램이 도입된 뒤 지급된 포상금 중 최고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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