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90센트(0.95%) 상승한 배럴당 92.4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에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25센트(0.26%) 내린 배럴당 96.72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중국의 경제지표가 좋게 나온 것이 유가 상승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중국의 9월 HSBC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 잠정치는 기준치(50.0)를 넘어선 50.5로 집계됐다고 HSBC가 밝혔다. 전월(50.2)과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50.0)를 웃돌았다.

그러나 세계적으로 원유 수요보다는 공급이 여전히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최근의 분석이 여전히 힘을 발휘하고 있는 것은 하락 요인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