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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금융일반

상반기 신탁회사 531조원 몰려…주가연계신탁·예금형신탁 '인기'

신탁회사 수탁고 추이. /금융감독원 제공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되면서 은행의 주가연계신탁(ELT)과 증권사 정기예금형 특정금전신탁을 중심으로 돈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현재 57개 신탁회사 총 수탁고는 지난해 말보다 7.0% 증가한 531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은행은 258조1000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12조7000억원(5.2%) 증가했고 증권사는 14조원(10.7%) 늘어난 144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부동산신탁회사도 지난해 말 대비 6.6% 증가한 126조7000억원을 기록했으나 보험사는 판매채널 부족 등으로 2조5000억원에 불과했다.

신탁은 본인이 직접 투자하지 않고 자산운용전문가가 대신해 투자하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신탁재산별로 보면 ELT를 포함한 금전신탁이 265조3000억원, 유동화증권(ABS) 등 재산신탁이 265조6000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각각 7.3%, 6.5% 상승했다.

이 가운데 겸영신탁회사(은행·증권·보험사)의 수탁액이 지난해 말보다 7.1% 증가한 404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특정금전신탁이 ELT와 정기예금형 특정금전신탁 증가에 따라 지난해 말보다 7.7% 늘어난 251조5000억원(퇴직연금신탁 포함)으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 ELT와 정기예금형 신탁에 순유입된 규모는 각각 4조8000억원, 9조8000억원이다.

신탁보수 수입은 특정금전신탁과 담보신탁 보수 증가로 지난해 말보다 22.5% 증가한 4679억원이었다.

은행의 신탁보수 수입은 지난해 동기 대비 512억원 증가한 2787억원을 기록했다.

보험사는 18억원의 신탁보수 수입을 기록했고, 증권사(3월말 결산법인)는 2분기에만 644억원을 벌었다.

부동산신탁회사의 경우 담보신탁보수의 증가로 지난해 동기 대비 138억원 증가한 231억원의 신탁보수를 수취했다.

권오상 복합금융감독국장은 "지난해 12월 마련된 특정금전신탁 제도개선사항에 대한 향후 이행실태 점검결과와 검사결과를 참고해 추가 개선 필요사항을 발굴하고 금융위원회등과 협의해 지속적으로 보완할 방침"이라며 "최근 증가세가 뚜렷한 ELT 등과 관련 불완전판매 방지를 위한 설명의무의 이행여부에 대해 감독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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