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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

'4대악 보험'가입자 0명…정책 홍보용 '비난'

학교폭력·성폭력·가정폭력 등 '4대 악(惡)'으로 인한 정신적 피해를 보상해주는 '4대 악 보험'의 가입건수가 단 한 건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회 정무위 소속 이상규 통합진보당 의원실에 따르면 현대해상이 정부 정책에 맞춰 출시한 '행복지킴이상해보험(4대범죄보장)'이 지난 7월1일 출시한 이후 80여일이 넘었지만 가입자와 가입희망계약자가 전무한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당국과 현대해상은 이 상품을 우선 결손가정이나 생활보호 대상 등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단체보험 형식(지자체 등 단체 가입)으로 만든 후 점차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었지만 이 상품에 가입하려는 사람이 없어 정부의 정책 홍보용이 아니냐는 비판을 면하기 어렵게 됐다.

이 의원은 "금융당국은 유명무실한 상품을 만들어 내는 것을 중단하고 금융소비자 보호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이 상품은 개인이 아무나 가입할 수 있는 보험이 아니고, 지자체 등 단체가 가입해야 하는 데 예산 문제나 의회의 의결 등 절차가 필요한 부분이 많아 당장 성과를 내기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