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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지자체

박원순 시장 , 반 총장 면담…인권 국제기구 서울 유치 제안



"유엔 산하 노인 및 장애인 인권 국제기구의 서울 유치를 바란다."

미국을 순방 중인 박원순 서울시장이 23일 오후(현지시간) 유엔본부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만나 이같이 말하며 "2040년이면 서울시민 3명 중 1명이 노인이며 장애인 다수가 차별을 느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문제를 다루는 인권 전문 국제기구가 서울에 없어 제안하게 됐다"고 유치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박 시장은 유엔인구기금과 고령화 분야 도시 국제기구·학회·연구소도 서울 유치도 희망했다.

박 시장은 고령화 분야와 관련 세계노년학·노년의학학회 영국사무국 유치를 요청했다. 서울시는 홍릉에 월드에이징센터를 설립해 고령화 연구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반 총장은 박 시장의 요청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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