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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님과 함께' 안문숙 "선생님 가슴 털로 거품 내고 싶었다"…'취향 차 인정'

김범수, 안문숙./JTBC '님과 함께'



JTBC '님과 함께'에 정식 합류한 김범수-안문숙 커플이 넘을 수 없는 취향 차이를 발견하고 안타까워했다.

최근 녹화에서 김범수와 안문숙은 대학로를 걸으며 데이트를 즐겼다. 타로궁합에 이어 다양한 먹거리를 즐긴 후 찻집에 들어가 둘은 진지한 대화를 나눴다. 앞서 '키우던 개 이름까지 똑같다'며 속속 드러나는 닮은 점에 놀라워했던 두 사람이지만 이 자리에서는 서로의 다른 점을 발견하고 이해를 부탁했다.

찻집에서 흘러나오던 클래식 선율에 김범수가 눈을 반짝이며 '클래식 강의'를 시작한 것이 발단이 됐다. 반면에 안문숙은 추억을 떠올리며 "가슴에 털 난 선생님을 좋아했다"고 첫사랑 이야기를 꺼냈다. 심지어 "선생님의 가슴에 거품을 내고 싶었다"는 발언으로 김범수를 당황케 했다.

이어 안문숙은 "클래식 얘기할 땐 범수씨 눈이 반짝이고 털 얘기할 땐 내 눈이 반짝인다"며 서로 다른 점을 설명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일본에서 온 장인·장모를 모시고 민속촌 나들이에 나선 이상민-사유리 '부부'의 에피소드도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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