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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제약/의료/건강

'자궁근종', 초음파로 찾는다



'자궁근종'은 여성 질환 중 비교적 흔한 질환으로 40대 환자가 가장 많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1년도 진료 인원 28만5544명 가운데 40대는 13만6689명으로 전체의 47.9%를 차지했다.

40대에 자궁근종이 빈번한 이유는 다른 종양과 형성 과정이 다르기 때문이다. 자궁근종은 자궁근층에서 근육 세포들로 만들어지는 종양으로 암이나 다른 종양에 비해 형성 과정이 비교적 느리다. 초경 이후 작은 덩어리로 시작해 서서히 자라며 40대가 지나면서 초음파 검사 등으로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자궁근종 진단을 위한 가장 보편적인 방법은 자궁 초음파검사다. 크기에 대한 오차가 있을 수 있으나 자궁근종 진단에는 무리가 없어 가장 널리 이용되고 있다. 또 초음파 검사 시 변성이나 악성이 의심될 때는 2차적으로 컴퓨터 단층촬영(CT)이나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시행한다.

아울러 자궁근종은 호르몬의 영향으로 종양이 발생한다는 보고만 있을 뿐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 따라서 정기적인 산부인과 검진이 필요하다.

치료를 위한 시술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으나 그중 하이푸(High Intensity Focused Ultrasound) 시술은 고강도 초음파 종양 치료술로 인체에 무해한 초음파를 이용해 절개 없이 자궁근종만을 소멸시키는 최신 치료법이다. 초음파를 칼처럼 사용해 흉터 없이 안전하게 시술받을 수 있으며 절개나 출혈이 없어 시술 후 당일 퇴원도 가능하다.

김태희 청담산부인과외과 원장은 "최근 20~30대 환자도 늘고 있는 자궁근종은 크기와 개수에 따라 치료가 달라지므로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간단한 초음파 검사만으로 1㎝ 미만의 자궁근종도 발견할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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