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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IS의 프랑스인 참수 소식에 희생자 주변 지인들 충격에 잠겨



한 프랑스인이 이슬람 무장세력 IS의 네 번째 희생자가 된 가운데 그의 주변 지인들이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프랑스 시각으로 24일 참수 영상이 공개된 후 희생자 에르베 구르델(Herve Gourdel)의 가족들은 충격을 금치 못하고 있다. 남프랑스 니스(Nice)에서 부인과 두 자녀를 두고 살았던 그는 지난 일요일 알제리에서 납치된 후 비운을 맞았다.

참수 소식이 전해지면서 니스에 사는 가족과 그의 주변 지인들은 충격에 빠져있는 상태다. 그의 이웃 파트릭(Patrick)은 "납치 소식을 들은 뒤부터 큰 걱정이 됐다. 이틀동안 계속 눈물이 멈추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희생자가 자주 들렀던 등산용품 가게의 주인은 눈시울을 붉히며 "그는 손님 그 이상이었다. 참수 소식에 눈앞이 깜깜해졌다"고 털어놨다.

한편 크리스티앙 에스트로시(Christian Estrosi) 니스 시장은 "받아들이기 힘든 고통이다. 더이상의 희생자가 나와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 미셸 베르누앙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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