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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환율 1005원대로 하락 …내년 100엔당 800원대 중반까지 추락,대책 서둘러야



하반기 환율 1005원대로 하락 …내년 100엔당 800원대 중반까지 추락,대책 서둘러야

하반기 원화 환율의 강세가 더욱 가파라지면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1005원대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특히 내년에 100엔당 원화 환율이 800원대 중반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돼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내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4%대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관측됐다. 실제로 LG경제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2015년 국내외 경제전망'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금융위기 이후 지속되는 국내외 경제의 구조적인 변화들이 우리 경제의 본격적인 성장을 제약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 경제가 4%대 성장률을 회복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세월호 사고 이후 크게 위축됐던 '민간소비'는 완만하게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보고서는 "고용 호조와 물가 안정이 이어지고 있고, 부동산 규제 완화와 각종 소비 활성화 대책이 나오고 있어 내구재 소비가 호전될 여지가 있다"고 판단했다. 민간소비 증가율은 올해 2.3%에서 내년 3.2%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하반기 원화 환율의 강세는 더욱 가파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하반기 달러 대비 원화 환율 평균은 1005원, 엔화 대비 원화환율은 905원으로 상반기 평균인 각각의 1015원과 940원 보다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설상가상,내년에 100엔당 원화 환율이 800원대 중반까지 추락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한국경제연구원이 25일 아시아금융학회와 공동 주최한 '추락하는 원·엔환율,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세미나에서 각계 전문가들은 내년 엔저 현상 지속 가능성에 우려감을 나타냈다.

오정근 아시아금융학회장은 "내년 중반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 미국의 금리 인상은 2012년 6월 이후 56%나 절상된 원화의 엔화에 대한 절상을 더욱 가속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100엔당 원화 환율이 800원대 중반까지 하락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했다.

권태신 한국경제연구원 원장은 "달러 강세로 엔화 약세가 가속화하고 있지만, 원화는 불황형 경상수지 흑자와 외국인 주식순매수로 약세 전환에 제약을 받아 원·엔 환율이 급락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그 결과 수출 증가율이 급락하고 기업 영업이익이 악화하는 등 우리 경제가 큰 충격을 받고 있다며 "과거 유사한 원·엔 환율 하락 이후 발생한 1997년 외환위기와 2008년 금융위기와 같은 위기가 재연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변양규 한국경제연구원 거시경제연구실장은 "내년에 엔·달러 평균 환율이 116엔을 기록하면 순수출이 감소해 우리 경제성장률이 0.27%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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