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즐길 수 있는 이색 피크닉 공간이 열린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세종대로로 떠나는 가을 소풍, 광화문 피크닉'은 오는 10월 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광화문 세종대로 보행 전용거리에서 아이 동반 가족과 예비 부모를 위해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이색 가을 소풍 프로그램이다.

총 4가지 테마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공연과 문화가 있는 자연 속 '시티 피크닉'은 세종대로 보행 전용거리 120m에 아시아 최초 인조 잔디로 피크닉존을 조성, 현장을 찾은 시민들이 푸른 잔디에서 공연과 부대 행사들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 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아 5인조 클래식 앙상블 아모로소의 '클래식 태교 콘서트', 미혼모를 위한 기부 행사에 시민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한 '베이비 포즈 챌린지'도 함께 진행된다. 아이와 예비맘들을 위한 '태교 미술', '유아 심리 미술' 등의 코칭 프로그램도 열린다.

아이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이벤트와 체험 테마존도 펼쳐진다. ▲야외도서관 ▲꿈꾸는 방 ▲영유아 재난 안전 체험 ▲도심 속 인디언 캠프 ▲목장 카페 등이 마련된다.

가족 단위 관람객이 참여하는 만큼 참가 신청 혜택도 풍성하다. 무료 참가 신청은 25일부터 티켓몬스터(www.ticketmonster.co.kr)를 통해 가능하다. 사전 참가 신청 시 피크닉 돗자리와 종이 모자를 전원 증정한다. 예비맘 선착순 200명에게는 출산 축하 선물로 마더박스가 제공된다. '광화문 피크닉' 기대평 댓글 이벤트에 참여한 신청자는 추첨을 통해 '뮤지컬 조로' 티켓(1인 2매)을 총 50여 명에게 전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