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분양한 일반 아파트 분양가 중 최고가 아파트가 새롭게 등장했다.

대림산업은 26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 1차를 재건축한 '아크로리버 파크 2차' 전용면적 112㎡의 분양가가 3.3㎡당 5000만원으로 책정됐다고 밝혔다.

이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도 3.3㎡당 4130만원으로, 역대 평균 분양가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크로리버파크 2차는 38층짜리 아파트 15개 동, 총 1612가구로 구성되며 213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면적별로는 전용 59㎡ 40가구, 84㎡ 118가구, 112㎡ 15가구, 129㎡ 33가구, 164㎡ 7가구 등이다.

대림산업 측은 주변 아파트 시세와 시공사의 인지도 등을 종합해 조합과 협의해 결정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 아파트는 다음달 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일 1·2순위, 6일 3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3일, 계약은 20∼22일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