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레슬링의 윤준식(23·삼성생명)이 동메달을 땄다.

27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아시안게임 레슬링 남자 자유형 57㎏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윤준식은 니콜라이 노에프(타지키스탄)를 5-2로 꺾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1라운드(3분)에서 2-2로 맞선 윤준식은 2라운드에 상대 페널티로 1점을 추가한 데 이어 1분가량을 남기고 2점을 추가해 승리를 지켰다. 윤준식은 올해 처음 성인 국가대표에 뽑혀 첫 아시안게임에 출전한데 이어 메달까지 따내는 성과를 거뒀다.

이 체급에서는 북한의 정학진(28)이 금메달을 차지했다. 정학진은 결승에서 라술 칼리예프(카자흐스탄)을 8-6으로 꺾고 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