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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배구

남자 배구 대표팀 8강 진출…박철우-전광인 28득점 합작



한국 남자 배구 대표팀이 순항을 이어갔다.

박기원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7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아시안게임 배구 남자 A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카타르를 세트 스코어 3-0(25-22 25-19 25-22)으로 제압했다.

카타르를 비롯해 카자흐스탄, 대만과 함께 A조에 속한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3전 전승을 거두고 가볍게 8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A조 1위 한국은 28일 오후 2시 30분부터 인천 송림체육관에서 C조(이란·인도·몰디브·홍콩) 2위와 8강 플레이오프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박철우와 전광인이 좌우 양쪽에서 불을 뿜었다. 박철우는 15득점, 전광인은 13득점을 만들며 한국의 공격을 책임졌다.

한국은 3세트 18-17에서는 전광인의 시간차 공격 득점에 이어 곽승석의 1인 블로킹으로 3점 차로 앞서 나가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21-21 동점을 허용했으나 카타르의 서브 범실과 연속 공격 범실로 순식간에 24-21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한국은 이어진 24-22에서 박철우의 득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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