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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한국, 중국 잡고 결승서 대만 다시 만난다…이태양 4이닝 1피안타 호투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야구가 중국을 꺾고 결승에 올라 대만과 금메달을 놓고 격돌한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7일 인천 문학야구장에서 열린 대호 야구 준결승 경기에서 중국을 7-2로 이겼다. 선발 이재학에 이어 2-2로 맞선 5회 등판한 이태양이 4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는 호투로 승리를 이끌었다.

타선은 박병호가 4-2로 앞선 6회 스리런 쐐기포를 쏘아올리는 등 13안타를 몰아쳐 중국의 추격을 막아냈다. 이로써 한국은 앞선 준결승 경기에서 일본을 10-4로 꺾고 8년 만의 정상 탈환에 나선 대만과 28일 오후 6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결승전을 치른다.

조별리그에서 태국과 첫 경기(15-0·5회)를 시작으로 대만(10-0·8회), 홍콩(12-0·7회)에 차례로 콜드게임 승리를 거두고 B조 1위로 가볍게 준결승에 오른 한국은 한 수 아래 전력의 중국을 맞아 경기 초반 다소 고전하며 쉽게 경기를 풀지 못했다.

선발로 나선 이재학은 3회초 1사 후 루이에게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첫 안타를 허용했다. 이후 2사 2루에서 추이샤오에게 좌익수 쪽 2루타를 얻어맞아 동점을 허용했다. 한국의 이번 대회 첫 실점이었다.

한국은 3회말 1사 후 강정호의 좌중월 솔로 홈런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4회초 1사 2루에서 양순이에게 우익수 쪽 2루타를 허용해 승부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좀처럼 실마리를 풀지 못하던 한국은 5회 박병호와 나성범의 발로 경기를 풀어갔다. 선두타자 박병호가 좌중간 안타를 치고 나간 뒤 1사 후 나성범 타석에서 상대 배터리의 허를 찌르는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이어 폭투로 3루에 가 있던 박병호는 나성범의 중전안타로 결승 득점을 올렸다.

나성범도 황재균 타석에서 2루 도루를 시도했고 포수 왕웨이의 송구 실책까지 겹치자 3루를 거쳐 홈까지 멈추지 않고 질주해 추가 득점했다.

겨우 한 숨 돌린 한국은 6회 박병호의 한 방으로 쐐기를 박았다. 손아섭과 김현수가 볼넷을 골라 무사 1,2루에서 중국의 세 번째 투수인 뤄샤의 초구를 받아쳐 좌중간을 가르를 석 점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한국은 이태양의 호투로 리드를 지켜간 뒤 9회에 한현희를 투입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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