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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제약/의료/건강

외부할동 많은 가을, '감염 질환' 주의보!



가을이 되면서 야외로 나들이를 떠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늘어나는 야외활동만큼 가을철 유행성 질환을 주의해야 한다.

◆긴팔 입고 야외활동 후 샤워 필수

먼저 오리엔티아 쯔쯔가무시균(Orientia tsutsugamushi)에 의한 '쯔쯔가무시병'을 조심해야 한다. 균을 보유한 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이 질환은 해당 부위에 딱지가 동반된 궤양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며 1~3주 잠복기 후 오한이나 발열·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또 초기에 치료를 받으면 쉽게 치료될 수 있으나 시기를 놓칠 경우에는 뇌수막염 등의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렙토스피라증'은 개·쥐 등 동물을 매개로 삼는 렙토스피라균(Leptospira)이 원인이며 이 균은 숙주동물의 배설물이나 떨어져나간 조직 등이 하천이나 호수 등 물에 유입되면서 전파되는 특징이 있다. 특히 이 질환은 질병관리본부가 최근 각별한 주의를 당부할 정도로 가을에 발병하기 쉬운 질환으로 일주일에서 12일 정도의 잠복기간 후 발열과 두통, 심한 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인다. 치사율은 낮은 편이나 고령자나 어린이의 경우는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아울러 한탄 바이러스 또는 서울 바이러스에 의해 유발되는 '유행성 출혈열'은 3군 법정전염병이다. 급성 질환으로 발열과 요통·출혈·신부전 등이 주요 증상이며 초기 치료를 놓치면 폐출혈이나 뇌출혈 등으로 발전할 수 있다.

이런 가을철 질환은 물가·숲·풀밭 등지에서 야외활동을 할 때 감염된다. 따라서 가급적 긴팔 옷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줄여야 하며 돗자리 등을 사용해 풀밭에 바로 앉지 않아야 한다. 또 야외활동 후에는 반드시 샤워를 해야 하며 입었던 옷이나 사용했던 장구류 등은 깨끗이 세척한 다음 일광소독 후 보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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