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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대학 캠퍼스도 안전하지 않아…상파울루대 '치안 심각'



상파울루 대학교가 캠퍼스 안에서 조차 좋지 않은 치안 상태로 우려를 낳고 있다.

특히 교내 치안 문제는 최근 상파울루대 체대 내에서 한 남학생 시신이 발견된 후 더욱 불거졌다. 이 학생은 지난 주말 대학교 내 사이클 경기장에서 열렸던 파티에 참석한 후 실종된 바 있다.

이에 상파울루대 체대 측은 오는 10월 21일까지 대학 내에서의 파티 개최를 금지했다. 주제 호베르투 피케이라 교수에 따르면 "대학교는 음주가무를 즐기는 장소가 아니다"고 전했다.

상파울루 대학 내의 안전불감증은 심지어 경비원에게까지 퍼졌다. 익명의 한 경비원은 "순찰을 도는 경찰 수가 적어 우리 역시 무섭다"고 밝혔다.

브라질 메트로 취재 결과 2시간 10분간 캠퍼스 내에서 마주친 순찰차는 단 한 대뿐이었다.

턱없이 부족한 치안 활동에 불안하기는 학생들 역시 마찬가지였다. '학교 안이 안전하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대다수가 부정적인 답변이었다.

펠리페 마링스(24세, 금속공학과)는 "교내가 안전하지 못하다는 느낌을 계속 받는다. 조명이 잘 갖추어지지 않아 캠퍼스 안이 어둡다. 또한 완전히 개방되어 있어 범죄에 노출되기 쉬운 환경이다"고 토로했다.

제페르송 사우가두 (23세, 생산공학과) 또한 "안전하지 못하다. 강도 및 폭력 행위가 끊이지 않는다. 경찰 인력을 더 배치해야 한다"며 불만을 내비쳤다.

반면 페르난두 자가치(24세, 광산공학과)의 경우 "이번처럼 살인이 일어나는 경우는 드물다. 최근 치안이 조금 더 강화됐다"라는 의견을 보였다.

/메트로 브라질 · 정리=정자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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