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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방/외교

한·미 6자회담 수석대표 내일 회담

한·미 양국의 6자회담 수석대표인 황준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글린 데이비스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30일 서울에서 회담을 갖고 북핵 문제에 대해 협의한다.

미국에서 이뤄진 지난 9일(현지시간) 만남 이후 20일 만에 열리는 이번 회담에서 양국은 북한의 적극적인 외교 공세 등 최근 한반도 정세를 평가하고 핵 문제, 북한 인권 문제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북한이 유엔 총회 연설에서 핵 문제와 관련, "그 무엇과 바꿀 흥정물이 아니다"고 주장한 상황에서 양국은 북한의 태도 변화를 유도하고 소강 상태에 있는 비핵화 대화 재개를 위한 동력 주입 방안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관측된다. 데이비스 대표는 한국 방문 전 이뤄진 중국과의 협의 내용도 우리측에 설명할 예정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