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곡 선공개 방안 검토…18일 컴백 공연 개최

가수 서태지가 다음달 20일 정규 9집 '콰이어트 나이트'를 발표한다.

이번 앨범은 2009년 8집 '서태지 에잇스 아토모스' 이후 약 5년 만에 발표하는 것으로 서태지 소속사 측에 따르면 이번 9집 수록곡 중 일부를 먼저 공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서태지가 음반 발매에 앞서 온라인을 통해 선공개곡을 발표하는 것은 데뷔 후 처음으로 자세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서태지 측은 "그동안 늘 시도해 온 '혁신'이라는 코드는 유지하되 감성이 더해진 대중 친화적인 곡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9집 컴백 공연 '크리스 말로윈'은 음반 발매 이틀 전인 다음달 18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날 공연에서 서태지는 '콰이어트 나이트'는 물론 데뷔 22주년을 기념해 '너에게' '하여가' '컴백홈' '교실이데아' 등 히트곡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또 이번 공연에선 래퍼 바스코와 스윙스가 서태지와 함께 할 계획이다.

한편 서태지는 공식 활동에 앞서 KBS2 '해피투게더3'로 대중들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