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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국제일반

홍콩 시민 도심 점거 시위 이틀째…일부 은행·학교 휴업 잇따라



2017년 홍콩 행정장관 선거안에 반대하는 홍콩 시민들의 도심 점거 시위가 전날에 이어 평일인 29일(현지시간)에도 이어지면서 일부 지역의 은행과 학교들이 휴업했다.

홍콩 시민과 학생 수천 명이 이날 정부청사가 있는 홍콩섬 서부 지역과 까우룽(九龍)반도 몽콕(旺角) 등의 거리를 점거한 가운데 홍콩 통화 당국은 시위대가 점거한 지역에 있는 17개 은행의 29개 지점이 일시적으로 휴업에 들어갔다고 전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통화 당국은 금융시장의 정상적인 가동을 위해 컨틴전시 플랜(비상 계획)에 따른 조처에 나섰다. 이날 홍콩 증시는 정상적으로 열렸다.

시위대 점거 지역을 지나는 버스 200여 대가 운행을 중단하면서 센트럴(中環)과 완차이(灣仔) 등 홍콩섬 서부지역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들도 휴업했다. 콰이칭(葵 靑)구에 있는 한 중·고등학교 등 휴업을 하지 않는 지역의 3개 중·고등학교 학생들은 전날 경찰의 강경 진압에 대한 항의 표시로 이날 운동장에 모여 수업 거부에 나섰다.

정부청사 옆에 있는 입법회(한국 국회 격)는 회의와 방문 행사를 모두 취소했다.

한편, 23명의 범민주파 입법회 의원들은 공동 성명을 발표하고 렁춘잉(梁振英) 행정장관 탄핵 관련 논의를 위한 회의 소집을 요구했다고 매체들이 전했다.

홍콩변호사협회는 성명에서 "일부 시위대가 법을 위반했을 수 있지만, 이것이 비무장 시민에 대한 경찰의 과도한 무력 사용을 정당화할 수는 없다"고 발표했다.

트위터에는 시위대가 전날 우산으로 경찰의 최루액 스프레이와 최루탄 가스를 막아낸 것을 기념해 이른바 '우산혁명 로고'도 등장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