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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배구

배구대표팀 최민호가 받은 만수르 선물…여자친구 응원 '금메달 소원 이뤄져라'

최민호 선수 SNS 캡처.



인천 아시안게임에 출전 중인 남자 배구 국가대표팀 최민호(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가 만수르의 응원에 화답하며 SNS올린 사진과 글이 화제다.

최민호는 지난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팀 내 분위기 최고입니다. 이 기세로 아시안게임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이날 최민호가 공개한 사진에는 '만수르' 스티커가 붙여진 종이백과 배구 대표팀 선수들을 연상케하는 캐릭터 케이크가 등장했다. 최민호는 케이크 옆에서 엄지 손가락을 들며 미소를 띄우고 있어 네티즌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배구 대표팀에 선물을 보낸 이는 진짜 부호 만수르가 아닌 만수르의 이름을 딴 '수르수르 만수르' 애플리케이션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최민호의 여자친구로 추정되는 이모 씨가 '간절함을 이루는 주문? 수르수르만수르'라는 어플에 "결혼을 약속한 남자친구가 인천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선수촌에서 훈련 중에 있습니다"라며 사연글을 게재했다. 그는 "20일이 첫 경기인데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고 최종 목표인 금메달 꼭 목에 걸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소원을 빌었다.

그는 이어 "최민호 화이팅! 남자 배구 대표팀 화이팅!"이라며 사연을 마무리 지었다.

한편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은 29일 오후 5시 인천 송림체육관에서 열리는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배구 8강 플레이오프 E조 2차전에서 이란과 경기를 치른다. 한국 대표팀은 2006년 이후 8년만에 금메달에 도전한다. 소원이 이뤄질지 네티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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