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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조광희 한국 카누 아시안게임 금메달 24년만의 '쾌거'

조광희 선수./조광희 페이스북 화면 캡처



조광희(21·울산시청)가 한국 카누 선수로 24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냈다..

조광희는 29일 경기도 하남 미사리 카누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카약 1인승 200m 결승에서 35초464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조광희는 19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에서 천인식이 남자 카약 1인승 1000m, 카약 2인승 500m, 카약 2인승 1000m에서 3관왕을 차지한 이후 24년 만에 한국의 아시안게임 카누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조광희는 일찍부터 금메달 후보로 기대를 모았던 선수다. 충남 부여중 1학년 때 카누를 시작한 조광희는 부여고등학교를 졸업한 이후 국내 대회에서 2등을 해본 적이 없는 국내 최강자다.

고등학교 3학년때 처음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았지만 대표팀 자격을 스스로 내려놓기도 했다. 조금 돌아온 조광희는 2012년 처음 출전한 국제대회인 우즈베키스탄 국제오픈 카누 스프린트 대회에서 남자 카약 1인승 200m와 2인승 200m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고 2관왕에 올랐다.

앞서 열린 여자 카약 1인승 200m에서는 김국주(25·경남체육회)가 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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