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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축구

한국 여자 축구, 북한에 1-2 역전패…결승행 좌절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이 북한의 벽을 넘지 못하고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9일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 4강전에서 북한에 1-2로 역전패했다. 윤 감독은 '지메시' 지소연(첼시 레이디스)과 유영아(현대제철)를 투톱으로 세우는 4-4-2 전술 대형을 펼쳤다.

좌우 날개엔 정설빈·전가을(이상 현대제철)이 자리했다. 권하늘(부산 상무)·심서연(고양대교)이 각각 공격형·수비형 미드필더로 포진했다. 좌우 풀백은 조소현·김혜리, 센터백은 김도연·임도연이 맡았으며 골문은 김정미(이상 현대제철)가 지켰다.

선제골은 한국에서 나왔다. 한국은 전반 11분 정설빈이 페널티지역 중앙 외곽에서 얻은 프리킥을 오른발 무회전 킥으로 직접 슈팅했다. 공은 골키퍼의 손 앞에서 떨어져 원바운드로 오른쪽 골망에 꽂혔다. 1-0으로 뒤쳐진 북한은 무서운 기세로 추격에 나섰다. 전반 20분 위정심의 중거리 슈팅이 크로스바를, 23분엔 전명화의 페널티지역 슈팅이 한국 골대를 강타했다. 결국 북한은 전반 35분 위정심이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리예경이 슬라이딩해 골로 연결시켰다.

전반을 1-1로 마친 북한은 후반 들어서 더 적극적으로 공세를 펼쳤다. 북한은 역전골이 나오지 않자 후반 7분 간판 골잡이 허은별을 김윤미와 교체 투입했다. 한국 역시 빠른 역습을 펼치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후반 17분 유영아가 전가을의 크로스를 받아 발리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볼이 떠올라 골로 연결되지 못했다. 2분 뒤 지소연이 전가을의 프리킥을 헤딩슛했으나 북한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43분 경기가 소강상태에 접어들 무렵 지소연이 페널티아크 근처에서 중거리 슛을 날렸지만 왼쪽 크로스바를 맞고 튕겨 나왔다. 결국 경기 종료 직전 센터백 임선주의 헤딩 백패스가 가로채이면서 북한의 허은별에게 역전골을 허용했다.

결승 진출에 실패한 한국은 내달 1일 오후 5시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베트남과 동메달 결정전을 치른다. 북한은 베트남을 꺾고 먼저 결승에 진출한 일본과 금메달을 놓고 맞붙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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